고지혈증 피하는 방법 [창원 고혈압한의원]
퇴직한 뒤에도 활발하게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는
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4년 대대적인 심장혈관 수술을 받았습니다.
겉보기에는 뚱뚱하지 않았지만 고지혈증이 있었던 것.
의료진은 “고지혈증 약을 열심히 먹어야 하는데,
체중이 조금 줄어들었다고 귀찮다고 약을 안 먹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”고 말했습니다.
핏속에 지방이 많아지는 고지혈증은
그동안 ‘서양인의 병’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.
그러나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사들이 가장 많이 개발한 제네릭의약품은
고지혈증 치료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9년 상반기 생동성시험계획을 승인받은 1
36개 품목을 성분별로 분석한 결과 고지혈증에 사용되는
‘로수바스타틴칼슘’이 29개 품목(21.3%)을 차지했습니다.
국내 제약사들이 고지혈증 치료제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는
국내에도 고지혈증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
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(외래 기준)는
2007년 63만8200명에서 지난해 73만8658명으로 증가했고
올해는 상반기에만 53만5644명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.
○ 자각증세가 없는 것이 문제
10대 때 순환이 잘되던 몸속 혈관은 나이를 먹으면서 급속히 탄력을 잃어갑니다.
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
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매우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.
서구화된 식생활로 기름진 음식은 많이 먹으면서 운동량은 적다보니 혈관 내 지방이 자꾸 쌓이고,
늘어난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달라붙어 순환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.
그러나 고지혈증이 무서운 이유는 ‘소리 없이’ 다른 병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.
‘나이 들면 배가 좀 나옵니다’며 나쁜 식생활을 방치하다 보면
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.
그러나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혈관벽의 염증을 일으키고
심·뇌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
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매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
○ 강한 고지혈증 약은 암을 유발할 수 있어
고지혈증 진단을 받으면 우선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부터 시작하게 됩니다.
그러나 3∼6개월 정도 지나도 큰 효과가 없으면, 약물요법을 시작해야 합니다.
약물의 종류에는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약과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약 두 가지가 있습니다.
일반적으로 고지혈증 환자는 약물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.
최근 ‘콜레스테롤을 지나치게 낮출 경우
오히려 암이나 당뇨병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’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
약물의 성분이나 복용 방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
그동안 저밀도 지방단백질을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인식이 강했지만,
오히려 콜레스테롤이 하는 방어막 기능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”고 말했습니다.
또 고지혈증 약에서 쓰는 ‘스타틴’ 성분이 고용량일 경우
당 대사를 저해해 당뇨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
이 때문에 투약을 하면서 의료진과 지속적인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.
전문가들은 약물 복용을 하면서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은 병행돼야 합니다고 지적합니다.
3일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사 연구팀이 45세 이상 환자 중
최소한 3개월 이상 스타틴 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2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
환자의 48%는 목표치만큼 콜레스테롤이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또 환자의 75%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지질장애(체내에서 지방이 효율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것)를
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▼고지혈증 피하기 10계명▼
1. 식사량을 3분의 2로 줄여 정상체중 유지하기
2. 포화지방과 총지방 섭취량 줄이기
3. 콜레스테롤 많은 음식 피하기
4. 짠 음식 먹지 말기
5.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많이 먹기
6. 하루 30분 이상,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유산소운동 하기
7. 스트레스 피하기
8. 술 줄이기
9. 고지혈증 약 복용하기
10.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 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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